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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8조회수 : 618

인상 경영 <106> 닭 유통 사업의 최강자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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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경영학과 주선희 교수 기고문

큰 콧구멍, 검은 눈동자…돈의 흐름을 잘 찾는 기업가狀


하림그룹 회장 김홍국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사진: 뉴스1]


2023년 말 뜨겁게 화제가 된 기업이 있다. 바로 하림그룹이다. 컨테이너선 국내 1위, 세계 8위 기업인 HMM 인수전에서 경영권 매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하림그룹이 성공적으로 HMM을 인수하게 되면 자산이 약 42조8000억원이 되고, 재계 순위가 27위에서 13위가 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2월 초 HMM 인수가 최종 불발됐다.


우선 이 상황을 인상학적으로 풀어보자.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입이 커 통이 크다. 그래서 입의 나이인 60대에 ‘새우가 고래를 삼키는 격’이라던 HMM 인수를 시도했다. 2006년 금호그룹의 대우건설 인수합병(M&A)이 생각난다. 결국 이는 ‘승자의 저주’라는 최악의 M&A 사례로 남았다. M&A 성사 당시 금호그룹 대표의 얼굴은 찰색이 좋지 않았다. 오히려 M&A 경쟁에서 탈락한 기업의 대표는 찰색이 좋았다.


김 회장의 경우는 턱의 상이 좋다. 더 좋은 70대가 있으니 앞으로도 사업을 확장할 기회가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 어쩌면 이번 인수 불발은 길게 보면 ‘운 좋은’ 케이스가 될 수도 있다.


11세 초등학교 4학년 때 외할머니가 선물한 병아리 10마리를 씨앗으로 고등학교 시절 이미 축산 사업을 시작, 오늘날 닭 유통 사업의 최강자 하림을 만들어낸 김 회장. 그의 드라마틱한 사업 여정과 성장의 에너지가 그의 얼굴에 어떻게 그려져 있을까.


이미지 검색에서 50대쯤 그의 얼굴을 보니 이마의 머리카락 발제 부분의 선이 울퉁불퉁했다. 그런데 67세인 지금의 나이에는 벌어진 M 자로 선이 정리됐다. 이마가 둥글면 앉아서 구만리를 본다. 하지만 선이 톱니 모양이면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스트레스가 많고 몸과 마음이 힘들면 머리카락이 빠져 오히려 발제 선이 정리된다. 힘든 만큼 성장하고 성숙해 이제는 철학적인 사고로 세상을 바라보게 됐고, 바라보는 것을 넘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M 자 이마가 됐다.


이마가 넓고 둥글지 않아 초년 운은 그리 좋지 않았다. 부모에게 많이 물려받기보다는 자수성가하는 이마다. 병풍이 세워져 있는 것처럼 양쪽 눈썹 위 이마뼈가 솟았다. 둥근 이마는 6폭 병풍이라 할 수 있다. 김 회장의 경우 폭 수는 적지만 확실한 두 폭을 가지고 있다. 6폭에 비해 다양하게 볼 수는 없어도 집중적으로 확실하게 보는 눈이 있다. 그가 뚜렷이 본 것이 닭 사업이었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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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콧구멍, 검은 눈동자…돈의 흐름을 잘 찾는 기업가狀 [이코노미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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