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학교 입학지원센터

- “전통복식·한복 분야 통합 교육 시스템 구축 발판될 것” 기대감
- 순청청암고 졸업생 및 교직원 원광디지털대 입학 시 장학 혜택

[원광디지털대학교 남궁문 총장(좌)과 순천청암고등학교 이한근 교장(우)]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남궁문)는 지난 3일(금), 전남 순천시 순천청암고등학교(교장 이한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교육콘텐츠 공동 개발 ▲교육 관련 자문 및 인적 교류 ▲공통 관심 분야에 대한 상호 연구 등을 진행키로 합의했다. 또한 순천청암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교직원이 원광디지털대학교 입학 시, 단체협약 장학금(수업료 30%, 입학금 감면)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으로 한복 및 전통복식 분야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아우르는 더욱 체계적인 교육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실제로 원광디지털대학교 한국복식과학학과 김혜순 교수(김혜순한복 대표)는 지난 2015년, 순천청암고에 디자인 꿈나무들을 위한 디자인 스쿨 ‘예정관(藝丁館)’을 개관하고 지속적으로 한복 및 디자인 교육을 진행하며 후학 양성에 힘써 왔다.

원광디지털대학교 남궁문 총장은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추게 된 만큼 관련 분야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한복의 세계화에 앞장설 수 있는 우수한 인재 양성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사이버대학교 중 유일하게 한복 및 규방공예 전반을 다루는 ‘한국복식과학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거나 독일 보훔대학교에 한복을 기증하는 등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운 복식 문화를 알리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또 ‘중국 베이징 K-스타일 페어 2016’, ‘서울한옥박람회 2016’, ‘공예트렌드 페어 2015’ 등 국내외의 다양한 전시회에 참여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협약식에는 원광디지털대학교 남궁문 총장, 한국복식과학학과 김혜순 교수, 지수현 학과장, 정상진 대외협력팀장을 비롯해 순천청암고등학교 이한근 교장, 장희수 교감, 강병환 행정실장, 이병호 교무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순천청암고는 1977년 개교한 명문 특성화 고등학교로, 고졸 여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순천청암고에서 운영하는 △금융회계과 △그래픽디자인과 △보건경영과 △보건간호과 학생들은 각종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그 위상을 높여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