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26조회수 : 3221
근로장학생에서 취업까지! 사회복지학과 김성안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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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근로장학생을 만나다 3편] 사회복지학과 16학번 김성안 씨
"관심 있는 분야에서 일하며 학업까지!"

취업난이 심각한 요즘, 내 전공도 살리고 취업도 연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 답을 국가근로장학 제도에서 찾아본다. 국가근로장학 제도는 한국장학재단에서 운영하는 국가장학제도 중 하나로, 직업 체험을 통해 취업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장학금도 받을 수 있는 등 이점이 많아 학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원광디지털대학교는 학생들의 전문성 강화 및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국가근로장학생을 선발, 관련기관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원광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졸업생인 김성안 씨(16학번)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인천센터에서 근무하다 취업까지 하게 됐다. 김성안 씨에게 취업 성공 노하우를 들어봤다.
Q. 취업을 축하드립니다.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의 인천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재 예방강사로 활동하고 있어요. 인천, 서울, 경기 지역에서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천센터 내부의 캠페인이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Q. 일을 해보니 어떠신가요?
제 목표가 중독재활 분야에서 강의를 하고 중독자 분들을 돕고 싶기 때문에 인천센터에서 근무하는 동안 많은 정보와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Q. 국가근로장학생으로 근무도 하셨다고 들었어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인천센터와 원광디지털대학교 홈페이지에서 국가근로장학생을 선발한다는 내용을 보고 지원하게 됐습니다. 제가 관심을 가진 분야에서 일도 하면서 학업도 병행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Q. 근로장학생으로 일하면서 좋았던 점이 있다면?
제가 하고 싶은 분야에 대해 조금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여러 상담자들에게 개인의 회복, 중독의 문제점 등에 대해서 제가 가진 경험과 지식을 알려드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또한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상담 대상자와 소통할 수 있어서 제 개인적으로도 성장하는 데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Q. 중독 문제로 고민하는 상담자들이 많나요?
시간이 지날수록 도박문제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죠. 또 가정에서의 폭력 및 성장배경의 영향이 도박문제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담자들을 만나며 적극적인 홍보와 예방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Q. 사회복지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나의 회복과 더불어, 중독자의 가족이 겪는 고통을 조금이나마 줄이고 올바른 회복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 선택하게 됐습니다.
Q. 학과 공부와 일을 병행하는 것이 힘들진 않으셨나요?
조금은 벅차지만 할 수 있는 만큼 무리하지 않고 즐겁게 일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목표가 있다 보니 몸은 힘들어도 즐기면서 일할 수 있고 현장에서 일하는 것에 너무나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Q.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중독영역에서 계속 일하고 싶습니다. 중독문제의 심각성을 현장에서 느끼며 보람된 마음으로 봉사도 하고 고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소통하는 현장 강사로 활동하는 것이 꿈입니다.

[사회복지학과는 다양한 중독재활 관련 특강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