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08조회수 : 1051
인상 경영 <75> 현빈·손예진, 기질 다르지만 케미 잘 맞는 인상 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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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경영학과 주선희 교수 기고문

tvN 드라마 사상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사랑의 불시착’. 주인공인 현빈과 손예진이 지난 2월에 결혼 계획을 발표하며 전 세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에서 인기가 재점화되고 있다. 최고의 정점에 있는 스타 커플의 인상 궁합은 어떤지, 최수종·하희라 커플처럼 이상적인 부부로 롱런할 수 있을지에 대해 세간에서 필자에게 문의를 많이 해온다.
결론부터 말하면, 두 사람의 인상 궁합엔 최수종·하희라 못지않은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다. 우선 각자의 인상부터 살펴보자.
현빈의 얼굴은 살이 많지 않은 갸름한 선비형이다. 학처럼 맑은 기운이 있는가 하면 끼를 장착한 ‘노는 선비’의 모습도 있다. 다양한 에너지로 이러저러한 배역을 넘나들므로 배우에 적합한 상이다. 이마가 둥글지 않고 편편하며 이마와 머리카락의 경계인 발제선이 울퉁불퉁하다. 옆에서 보는 이마는 살짝 누운 듯하여 부모나 윗사람의 도움 없이 자력으로 성공하는 사람이다. 꾀를 부리지 않는 곧이곧대로의 성격인 이마로, 그 융통성 없음이 오히려 순수한 매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내용 중략)
이렇게 살펴본 인상학적 특징으로 현빈과 손예진의 인상 궁합을 가늠해보자. 커플의 기질이 비슷하면 서로 이해의 폭이 넓어 궁합이 좋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손예진과 현빈처럼 기질이 달라도 서로 보완이 되면 이상적인 궁합이다. 기질이 서로 다른 경우, 2세가 엄마·아빠의 좋은 점을 골고루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희로애락을 공유하는 시간이 많은 부부는 얼굴 근육 쓰는 것도 비슷해 나중에는 서로 닮는다. 결혼 발표 후 현빈은 손예진과 사랑을 키워온 시간이 있어서인지 요즘 얼굴에 살이 좀 붙은 것 같다. ‘사랑의 불시착’이 2019년 작이니 그 드라마가 사랑의 계기가 되었다면 3년 넘는 시간이 흘렀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웃을 일이 많았으리라.
현빈은 샤프한 성격이겠지만 손예진은 코가 동글동글하여 감정을 둘러 표현한다. 그래서 두 사람은 부딪히지 않고 조화롭게 살아낼 수 있다. 현빈의 보조개를 보면 나이 어린 연하보다는 동갑내기나 연상이 어울린다. 둘은 동갑내기다.
50대 중후반에도 손예진 뺨이 지금처럼 탄력을 유지한다면 현빈의 보조개 나이에 해당하는 운기는 별걱정 없이 넘어갈 것이다. 부부는 일심동체로 에너지가 관통하는 사이다. 두 사람 금실이 좋으면 둘 중 한 사람의 운기가 약해질 때라도 상대의 운기로 함께 간다.
현빈이 없는 길을 만들어 사업가로 승승장구하려면 손예진이 신혼 때의 사랑을 잊지 않고 따뜻하게 대하며 예민한 성격을 달래줘야 한다. 민감한 일로 얼굴에 살이 빠지면 운기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손예진은 눈, 코, 입이 둥글어 현실 에너지가 강하고 현빈은 깐깐한 구조 에너지가 강하다. 숫자 1에서 10까지 건너갈 때를 가정해보자. 현빈의 경우는 7이 빠지면 8로 넘어가는 타협을 쉽게 하지 않는다.
반면 손예진은 7이 없이도 8로 거침없이 건너간다. 이러한 두 사람이 손을 맞잡아 서로 밀고 끌어주며 예쁘고 행복한 인생을 누리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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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경영 <75> 현빈·손예진, 기질 다르지만 케미 잘 맞는 인상 궁합 [이코노미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