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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4조회수 : 464

‘인간시장’ 김홍신 작가, 사칭 범죄 피해로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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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학과 신이철 교수 인터뷰


신이철 교수님 사진


 “저는 그런 말을 한 적도, 그런 글을 쓴 적도 없습니다. 그래도 온라인상에 무한 재생산돼 제 이름으로 떠돌아 다니고 있으니 어디 마땅히 하소연할 곳도 없고 안타깝습니다.” 대한민국 최초로 100만 부가 팔린 밀리언셀러 소설 ‘인간시장’의 저자 김홍신 작가가 ‘사칭 범죄’로 말미암은 피해를 보고 있다.


(내용 중략)


확인 결과 이같은 정체불명의 글들은 SNS 등을 통해 확산됐으며 한 인터넷 매체에도 김홍신 작가가 쓴 것처럼 둔갑해 게재되기도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확한 팩트체크 없이 조회 수만을 목적으로 하는 ‘사이버 렉카’(이슈가 생길 때마다 정확한 확인 절차 없이 속도에만 치중한 영상을 만들어 조회 수를 올리는 유튜브 채널을 교통사고 현장에 달려오는 견인차에 비유한 말)채널에 의해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만들어져 김홍신 작가에게 더 큰 피해를 입혔다.


김홍신 작가는 “당장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 해당 매체에서 글이 내려가긴 했다”고 밝혔다. 다만 포털사이트 정책상 타인이 게재한 글을 삭제하는 데까지 시간이 걸려, 김작가의 명예는 여전히 훼손되고 있는 상태다.


김 작가에 따르면 주변에 이런 피해를 본 유명인들이 더 있다. 김 작가는 “비단 내 문제만이 아니다”라며 “언론보도가 잘못 나간 것이면 정정보도라도 할 수 있는데, 유튜브 채널은 그냥 나 몰라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 같은 사람이 더 생기지 않기 위한 방지책과, 이미 피해를 본 사람에 대한 구제 등 방안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신이철 원광디지털대 경찰학과 교수는 “요즘 온라인상에서 유명인 이름을 도용한 범죄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피해 내용 등을 캡쳐해 신고해야 범인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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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시장’ 김홍신 작가, 사칭 범죄 피해로 곤혹 [대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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