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0조회수 : 700
인상경영 <88> 삼성전자 ‘1호 女사장 신화’ 이영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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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경영학과 주선희 교수 기고문

[원광디지털대학교 얼굴경영학과 주선희 교수]
12월 6일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의 첫 인사를 발표했다. 이 인사에서 단연 화제가 된 것은 삼성전자 사상 첫 전문경영인 출신 여성 사장이 배출됐다는 것. 디바이스경험(DX) 부문 글로벌마케팅센터장 부사장에서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으로 승진한 이영희 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영희 신임 사장은 삼성에서 총수 일가를 제외한 첫 여성 사장이라는 신화를 썼다. 대기업의 두꺼운 유리천장을 깨고 삼성전자에 새로운 역사를 만든 이영희 사장을 상상할 때는 중성적 카리스마를 떠올렸다. 그런데 사진을 통해 만난 그의 인상은 부드러운 여성적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최고경영자(CEO)였다.
포털에 등재된 사진들을 보면 그의 스타일링에는 특색이 있다. 앞머리를 내려 이마를 가리는 헤어스타일과 개성 있는 안경, 과감한 패션 감각이다. 탁월한 실력에다 남다른 멋과 센스를 지닌 CEO로서 많은 커리어 우먼의 롤모델로 우뚝 설 것 같다.
(내용 생략)
이영희 사장은 내년이면 우리 나이로 60대에 들어선다. 얼굴에 담긴 운기의 흐름을 보면 그가 조심해야 할 시기는 지나갔다. 여태껏 잘 참고 견뎌온 세월이 60대에 꽃을 피운다. 큼직해 호방해 보이는 입에다 입꼬리가 잘 올라갔기 때문이다. 갈매기 입술이라 화술도 좋다. 웃을 때 앞니가 커 드러내지는 않지만 역시 자기주장을 관철한다. 이런 강단이 없었다면 오늘날 여기까지 오르지 못했을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영희 사장이 “고객 중심의 마케팅 혁신 등의 역량 발휘와 함께 삼성전자 최초의 여성 사장으로서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했다. 이영희 사장은 이 기대를 확실하게 충족시킬 수 있는 인생의 황금기와 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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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경영 <88> 삼성전자 ‘1호 女사장 신화’ 이영희 사장 [이코노미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