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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2조회수 : 680

한방건강약선학과 최윤희 교수, “민간요법, 증상 완화는 되지만 치료 도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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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건강약선학과 최윤희 교수 인터뷰


병원 이미지

[출처:중부일보]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5일부터 31일까지 독감 의심환자는 외래환자 1천 명당 60.7명으로, 직전 주(55.4명)보다 10%가량 증가했다. 이에 정부는 현재 비축해둔 항바이러스제 78만7천 명분을 지난 9일부터 시장에 공급했다.


북한에서도 독감 유행 대비에 나섰다. 마스크 착용과 실내 환기를 권장한 데 이어 조선중앙TV를 통해 지난해 12월 28일, 올해 1월 3일과 4일 총 3회에 걸쳐 ‘돌림감기(독감)의 예방과 치료에 좋은 민간료법’을 방송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독감 예방법으로 ▶마늘을 짓찧어 나는 냄새를 자주 쏘이기 ▶파 흰 밑의 즙을 내서 코에 떨구어 넣기 ▶마늘과 파 흰 밑을 물에 끓여 하루 세 번 마시기를 제시했다.


(내용 생략)


◇전문가들 “민간요법, 증상 완화는 되지만 치료 도움 안 돼”

전문가들은 북한이 독감 치료법으로 제시한 민간요법이 문헌에 근거하고 있지만, 실제 독감 치료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최윤희 원광디지털대 한방건강약선학과 교수는 “한의학에서 마늘이나 생강, 총백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감기 처방 중 하나”라며 “동의보감이나 식료찬요 등의 문헌에서 해당 재료를 사용했다는 기록이 나왔던 만큼 근거 없는 민간요법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위 재료들이 감기나 초기 독감 단계에서 증상을 완화해줄 수는 있지만, 인후통이나 고열이 발생했을 때 이를 치료해주지 않는다”며 “음식은 보완을 해주는 역할인 만큼 효과가 있다고 해서 만병통치인 것처럼 민간요법을 사용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한방건강약선학과 최윤희 교수

[한방건강약선학과 최윤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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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인사이드] 북한의 독감 치료 민간요법, 실제로 효과 있을까? [중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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