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4조회수 : 484
오랜 기간 대학에 몸담아 온 ‘대학통’ 신임 총장 맞이한 대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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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대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대학 내 구성원을 총장으로 선임해 내실을 다지고 있다. 오랜기간 학내 보직을 두루 거쳐 구성원의 신망이 높고, 대학 내부 사정도 잘 아는 인사를 총장으로 선임해 대학 위기를 타개하자는 취지다. 특히 산학협력 분야 활동 경험이 있는 신임 총장이 많았다.
■ 오랜기간 대학에 몸담아 온 ‘대학통’ 신임 총장 맞이한 대학들 = 2023년 현재까지 신임 총장을 맞이한 대학은 △가톨릭관동대 △대구가톨릭대 △서울대 △성균관대 △청운대 △평택대 △대원대 △인천재능대 등이다. △고려대 △동국대 △배재대 △한양대 △원광디지털대도 오는 3월 1일 신임 총장을 맞이할 예정이다. 올해 임기를 시작하는 신임 총장은 오랜기간 대학에 몸담아 온 대학 구성원으로 주요 보직을 두루 경험했고, 학내 속사정에 밝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명 ‘대학통’이 다수다.

[원광디지털대학교 제7대 총장으로 선임된 김윤철 교수]
■ 대학 재정난 위기 우려에, ‘경영 전문가’를 신임 총장에 선임하는 대학도 눈에 띄어 = ‘대학통’ 신임 총장을 선임한 대학이 있는가 하면, 다양한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학 재정난에 대학 위기를 해결할 ‘경영 전문가’를 신임 총장에 선임한 대학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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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한림성심대는 한양대 ERICA캠퍼스 공학대학 학장, 공학기술대학원 원장, 제7대 한양사이버대 부총장 등을 역임한 문영식 전 한양사이버대 부총장을, 원광디지털대는 1996년 원광대 약학대학장, 산학협력단장, 교학부총장을 지낸 김윤철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선임했다.
수도권 한 대학 법인 관계자는 “대학이 어려울 때일수록 경영 안정과 내부 구성원 간의 단합이 중요하다”며 “대학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총장은 오랜 기간 대학에 몸담으며 쌓아온 신뢰로 구성원들의 단합을 이끌어 낼 수 있으며, 학내 보직을 역임하며 대학에 기여한 것처럼 앞으로의 대학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학을 평가하는 중요 지표인 산학협력 분야까지 두루 거친 총장이라면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대학 경영이 가능해 이런 부분을 고려, 총장을 선임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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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수장들 속속 교체…‘내실 다지기·재정위기 극복’ [한국대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