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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3조회수 : 303

인상 경영 <101> 12년 만에 다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된 유인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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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경영학과 주선희 교수 기고문

힘 있는 목소리, 큰 눈, 두꺼운 코…문화 한류 이끌 위맹지상


유인촌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유인촌씨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이명박 정부의 문체부 장관(2008년 2월~2011년 1월) 이후 12년 만에 다시 장관으로 임명된 것이다.


그의 본업은 배우다. 50대에 들어 인생 2막으로 정치와 관직을 시작했다. 그런데 이제는 공직자 모습이 배우보다 더 어울리는 옷처럼 보인다.


목소리에 힘이 있고 눈이 크고 코가 두꺼운 유 장관은 한마디로 위맹지상(威猛之相)이다. 위맹지상이란 형상이 존엄해 사람을 위압하고 절로 고개를 숙이게 만든다. 통솔하는 위치에 올라 권세를 누리게 된다. 배역에서도 왕이나 권력자가 어울렸고 현실에서도 관직이 어울린다. 에너지가 약한 사람이 이런 사람을 만나면 어려워한다. 하지만 에너지가 센 사람끼리 만나면 서로 통하여 의기투합하게 된다. MBC 드라마에 출연했던 그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눈에 들어왔던 이유다.


유 장관은 둥근 이마가 잘생겼다. 젊은 시절에는 이마 양옆이 살짝 들어갔었는데 지금은 이곳에 살이 붙었다. 나이 들어 이마가 더 넓고 훤해졌다. 연기자로서도 좋았지만, 관료의 삶도 재미있었다는 뜻이 된다. 지금의 이마는 2008년 첫 장관 시절보다 더 둥글어졌다. 이마가 좋으면 관직 운이 좋다. 머리를 올려 빗던 그가 지금은 살짝 내려 빗는다. 이는 깊어진 경륜과 겸허한 자세를 대변한다. 문화계 일꾼으로 헌신하겠다는 그의 마음이 표현된 것이 아닐까.


머리의 가르마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바뀌었다. 왼쪽 뺨 쪽이 더 낫다면 시선을 그쪽으로 유도하기 위해 가르마를 바꾸기도 한다. 왼쪽 가르마는 남성적이다. 머리카락이 희다. 흰머리로 장관이 됐으니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 흰머리를 검게 염색하는 순간 천둥·번개가 내린다. 늘 염색을 해온 사람은 천둥·번개를 이기고 온 사람이다. 흰머리로 지내던 사람이 염색을 하면 별안간 운기에 먹구름이 끼게 된다.


이마와 두상은 하늘에서 내리는 복을 받는 마당이다. 새롭게 일을 시작하며 더 젊은 에너지로 잘해보려고 머리를 까맣게 염색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그들 중 인생에 먹구름 낀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눈썹 근육이 솟아 적극적이다. 서양에서는 저항력이 강하다 하고 동양에서는 자수성가한다고 본다. 바다의 왕 상어는 부레가 없다. 꼬리를 흔들지 않으면 가라앉기 때문에 부단히 꼬리를 흔들었더니 바다의 왕이 됐다. 적극적으로 매사 열심히 하다 보면 성공하게 되는 것이다. 재벌 2세 중에도 눈썹 근육이 솟은 사람이 있다. 이 경우는 부친이 이룬 것보다 더 크게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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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있는 목소리, 큰 눈, 두꺼운 코…문화 한류 이끌 위맹지상 [이코노미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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