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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2조회수 : 1473

농악, 인류무형유산 등재…전 세계인과 '어우러짐'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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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화면 캡쳐 앵커

양진성 교수님 방송 출연 모습

◀ 앵커 ▶
우리의 전통음악 농악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습니다.

◀ 앵커 ▶
농악의 어떤 가치가 전 세계로부터 인정받은 걸까요?

박철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흥이 절로 나는 경쾌한 가락에다 발끝에서 머리까지 이어지는 현란한 춤사위.

보는 사람도 어깨를 들썩이다 이내 한데 어우러져 한바탕 신명나게 놉니다.

◀ 양진성/중요무형문화재·임실필봉농악 ▶
"사람들을 모이게 하는 힘이 있죠. 모였던 사람들에게 신명을 돋워서 함께 외롭지 않게 살아가고자 하는 큰 힘이 있습니다."

농악은 수천 년 전 풍요를 기원하는 제천 의식에서 시작해 숱한 전쟁과 가난 속에서도 농사일의 고단함을 달래주는 민중의 가락으로 우리 역사와 함께했습니다.

유네스코가 이런 농악을 인류가 공유해야 할 문화유산으로 인정한 건 오랜 전통과 함께 특유의 어우러짐을 높이 평가한 덕입니다.

꽹과리, 징, 장구, 북, 그리고 소고.

서로 다른 악기가 하나의 가락으로 화합하고 그 가락 덕에 공연을 하는 사람과 보는 사람이 하나로 어우러지게 만드는 활력적이고 창의적인 유산이라는 겁니다.

◀ 박상미/문화재청 문화재위원 ▶
"우리 문화 정체성의 중요한 부분이었기 때문에 그런 사회 문화적인 의미와 가치까지 높이 평가받은 것 같습니다."

이로써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은 모두 17개.

문화재청은 내년엔 '줄다리기', 내후년엔 '제주해녀'에 대한 등재 심사를 받을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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