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2조회수 : 1189
태권도와 재활을 융합한 체계적인 수업으로 성장 - 정찬호·김민혁·배준서(태권도스포츠재활학과17·18·19학번/강화군청 태권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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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와 재활을 융합한
체계적인 수업으로 한층 성장하다
정찬호·김민혁·배준서 동문
(강화군청 태권도단 선수 / 태권도스포츠재활학과 17·18·19학번)
(좌)정찬호, (중)김민혁, (우)배준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정찬호
안녕하세요. 태권도스포츠재활학과 17학번 정찬호입니다. 저희 모두 강화군청 태권도단에 입단해 훈련받고 있는 선수들입니다. 저는 2019년 전국체육대회 2위에 입상했고 2019년 유니버시아드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1위를 수상한 바 있습니다.
김민혁
태권도스포츠재활학과 18학번 김민혁입니다. 저는 2019년 한국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 1위, 2019년 전국체육대회 1위 등에 입상했습니다.
배준서
안녕하세요. 19학번 배준서입니다. 저는 2019년 세계선수권 1위, 세계주니어선수권 1위, 아시아주니어선수권 1위, 전국체전 2연패를 수상한 바 있습니다.
모두 쟁쟁한 실력의 선수들이시네요. 세 분은 입학 전부터 알고 지냈나요?
김민혁 고등학교 때부터 서로 형, 동생 하며 알고 지내는 사이였어요. 청주공업고등학교 태권도부였던 찬호가 저와 준서가 있는 강화고등학교 태권도부로 전지훈련을 오면서 친해지게 됐죠.
태권도와는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됐나요?
정찬호
일곱 살 때 태권도장을 다니면서 태권도를 알게 됐고 선수 활동은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시작했어요. 친구가 운동하는 모습을 보고 재능이 있다고 여겼는지 선수 활동을 권유했죠.
김민혁
초등학교 5학년 때 다니던 체육관의 관장님이 구월중학교 태권도부 코치였어요. 관장님이 제가 태권도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적극적으로 이끌어주시면서 운동을 시작했어요.
배준서
초등학교 2학년 때 학교에서 태권도부원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운동에 뛰어들었어요. 힘든 일이라며 만류하는 어머니를 졸라서 좋아하는 운동을 본격적으로 하게 됐죠.
태권도를 하면서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나요?
정찬호
운동은 천천히 실력이 쌓이는 분야다 보니 조바심이 날 때도 있었어요. 고등학교에 들어가고 나서도 한동안 눈에 띌 만한 성적이 없어서 힘들었어요. 그런데 고등학교 2학년 때 충북 도대표로 선발되면서 그해 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따게 되었어요. 이후 막혔던 물꼬가 트이듯 각종 경기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했죠.
배준서
찬호 형 말처럼 어떤 성과가 드러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저도 소년체전 대표선발전에서 번번이 실패하며 좌절을 맛보던 때가 있었어요. 잠자는 시간을 줄여가며 부지런히 훈련하고 난 뒤에야 조금씩 성과가 드러났어요.
원광디지털대학교에 입학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김민혁
강화군청 태권도단 염관우 감독님의 추천으로 입학하게 됐습니다. 원광디지털대학교에서 태권도 관련 이론을 체계적으로 배우게 되면 앞으로 실전에 임할 때 큰 도움이 될 거라고 하셨거든요. 감독님 말씀처럼 익숙한 이론을 다시 배우며 탄탄하게 정리할 수 있었죠.
배준서
저는 훈련이나 경기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공부도 병행할 수 있는 대학교를 원했어요. 주변에서 원광디지털대학교가 두 가지를 병행할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추천해 주셨어요.
공부해 보니 어떤가요?
정찬호
사이버대학이라 ‘이론이나 실기를 배우는 데 한계가 있지 않을까?’ 하는 편견도 있었어요. 그런데 걱정과 달리 동영상을 통한 세심한 가르침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여러 번 반복해서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다른 무도도 배울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운동하다 보면 다치게 될 때가 많은 데 재활 관련 이론과 방법을 섬세히 짚어줘서 좋았습니다.
배준서
사이버대학은 선수 생활을 하는 저희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줍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공부할 수 있어서 편했고, 그렇기 때문에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었죠.
학과 생활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활동은 무엇이었나요?
정찬호
첫 학기 때 엠티를 갔던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동문들과 어울려서 운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테이핑 치료법도 함께 배웠습니다. 새로운 이들을 만나 어울리면서 생각과 시각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김민혁
찬호, 준서와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즐겁습니다. 공부하면서 모르는 부분은 서로 묻고 답하면서 도움을 받고 있죠. 공유한 정보를 통해 선수로서, 학생으로서 몰라보게 성장해 나가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정찬호
많은 이들에게 태권도에 열정을 다했던 최고의 선수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각종 세계대회와 올림픽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야 하겠죠. 밤낮없이 훈련에 임하고 있는 것도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예요.
김민혁
2024년에 개최 예정인 프랑스 올림픽 태권도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러려면 열심히 선수 활동을 하고 훈련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배준서
저는 매 순간 땀 흘리며 배운다고 생각해요. 돌이켜보면 승패를 떠나 모든 경기에서 좋은 경험을 했어요. 국가대표라는 자리를 끝까지 지키고 좀 더 세월이 흘러 IOC 위원도 해보고 싶어요.
나에게 원디대란?
정찬호
스승이다. 태권도와 재활에 관한 공부를 함께하면서 훈련에 도움이 되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민혁
일석이조다. 선수 생활과 공부를 병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준서
협력이다. 학교에서 배운 이론이 선수 생활에 도움을 주고 훈련에서 얻은 경험은 각종 이론을 이해하는 데 발판이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