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4조회수 : 2160
사회복지학과, 지적장애 아동시설 방문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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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7일(토), 원광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작은 자매의 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해당 기관은 천주교 재단에서 운영하는 지적장애 아동시설로, 장애인 40여명이 모여 살고 있다.
이날 ‘자원봉사단’으로는 사회복지학과 류은주 교수를 비롯한 24명의 재학생들이 참여했다.
자원봉사단은 원장 신부로부터 시설현황과 아이들에 대한 특성 및 주의점에 대한 간단한 안내를 받은 후 아이들과 삼삼오오 짝을 이뤄 파우치와 필통 만들기를 진행했다. 아이들은 자신 앞에 놓여진 재료들을 보면서 호기심어린 눈망울로 만져도 보고, 소리도 지르면서 즐겁다는 표현을 했다. 학생들은 각자의 짝이 된 아이들의 손을 잡아 이끌면서 밑그림을 붙이고 풀칠하고, 말리는 작업을 거쳐 멋진 작품을 완성시켰다. 장애아동들을 위해 현장에서 바로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기관내부에 설치된 노래방으로 옮겨 프로그램을 이어갔다. 아이들은 노래를 부르며 흥에 겨워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는 등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봉사활동에 처음 참여한 윤미정 학생은 "처음엔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데 있어 두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아이들의 특성을 이해하면서 마음이 열리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성숙 학생도 "레크레이션 준비를 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공감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학과 학과장 류은주 교수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사회복지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학습의 기회가 되었으며, 봉사자로서의 마인드를 확립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평가하면서 "관심 있는 학생들의 꾸준한 봉사를 기대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원광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매년 수도권뿐만 아니라 호남권, 충청권 등을 중심으로 각 지역의 사회복지기관을 방문해 특색 있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봉사활동은 학생들에게 사회복지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하고 각자의 진로와 사회복지적인 마인드를 정립시키는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봉사활동을 함께 하고 싶다면 사회복지학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