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11조회수 : 4113
조인철 교수, 잡지 월간산 중국기행단 이끈다
등록된 파일이 없습니다.
- 조인철 교수, '월간산'의 중국오악기행 인솔현장강사로 초청
- 총 5회에 걸쳐 중국기행 진행, 애독자 대상 참가자 공개모집
원광디지털대학교 동양학과 조인철 교수가 산악전문잡지 '월간산'의 중국오악기행의 인솔현장강사로 초청 받아 '중국오악 기행단'을 이끈다.
'월간산'은 약 4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유일무이한 등산 전문지로, 현재까지 다양한 해외여행 체험단을 운영해왔다. 이번 기행은 기존의 해외여행 체험단 컨셉을 확장해 중국의 자연과 문화를 이해하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월간산 박정원 부장기자와 함께 진행된다. 기행단은 총 5회에 걸쳐 이뤄지며, 조선일보와 월간산 애독자들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다.
17~24일, 건축학 박사·풍수학자 조인철 교수와 남악 형산 답사
방문하는 곳마다 오악 사상과 풍수 설명… 장가계와 세계 최고 천문동굴도 방문
조인철 교수와 함께하는 '중국오악 기행단' 1탄은 지난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4박 5일간 일정으로 진행됐다. 기행단은 중국의 오악 중 남악인 호남성의 형산을 방문했으며, 중국남악 형산에 얽힌 풍수와 문화에 대한 생생한 현장 특강을 들을 수 있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남악 형산은 불교와 도교의 공동 성지이며, 성품을 만물의 이치이지 이(理)와 기(氣)의 근원으로 삼는 호상학파의 발상지로 유명하다. 호상학파는 과거 유학의 경전을 통해 인간 심성 원리를 깨닫고 이상적인 사회제도를 찾고자 했던 주희(주자)의 성리학 이전 유학의 큰 흐름을 말한다.
남악 형산은 도교에서 제3 소동천이라고 부른다. 동천은 신선이 사는 곳이다. 정상 축육봉은 1,300.2m로 별로 높지 않지만 1,000~1,100m 이상 되는 봉우리가 20여개, 1,100m 이상 되는 봉우리가 17개에 달하고, 72개의 봉우리가 연봉으로 이어진 모습이 장관이다. 정상 축융봉(祝融峰)은 장수를 축복하는 봉우리라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향을 들고 올라가 소원을 빌며 기도한다. 주자(朱子)의 석각도 볼 수 있다. 축융봉에 올라가는 중국 관광객만 연 300여만 명에 달하며, 2010년 외국인 방문객은 400만 명을 훌쩍 넘겼다고 한다.
이어 장가계도 방문했다. 장가계는 세계 최초의 세계지질공원이면서 1992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마치 조물주가 봉우리를 땅에 꽂아놓은 듯 우뚝 솟은 봉우리에는 신선이 살고 있는 압도적인 경관을 자랑한다. 지상의 무릉원(武陵源)이라고도 불린다. 천자산, 천문산, 원가계, 양가계 등 4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무한한 자연의 신비로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 '아바타'의 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이곳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천문산은 특히 세계 최장 케이블카와 세계 최고 높이의 천문동굴로 유명하다. 중국TV 광고에 산 위 바위 동굴에서 구름이 뿜어져 나오며 경비행기가 그 사이로 날아다니는 그 곳이 바로 천문산 정상에 있는 천문동굴이다. '장가계의 혼(魂)' 또는 '상서(湘西)의 최고의 신산(神山)'으로 불린다. 삼국시대인 263년 절벽이 무너지면서 천문동(天門洞)이 생겼고, 오왕 손휴가 이를 길조로 여겨 '천문산'이라는 이름을 하사했다고 한다.
조인철 교수는 전 일정에 동행하며 세계자연유산인 남악 형산과 천문산의 빼어난 경관을 방문해 중국 오악 사상과 풍수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와 역사를 곁들여 설명했다.
조 교수는 향후 북악항산, 서악화산, 중악숭산, 동악태산의 기행단도 이끌 예정이다. 기행단에 대한 문의는 조선뉴스프레스 여행팀 전화(02-724-670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 기사는 월간산 6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조인철 교수는 건축학 박사이자 풍수학자로 현재 원광디지털대학교 동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양생풍수의 비밀』, 『우리시대의 풍수』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논문집 '건축과 도시에 대한 현대 풍수의 모색' 출간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학술 활동 및 세미나, TV 출연을 통해 풍수 부문에서 높은 전문성을 인정 받고 있으며, 동양학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위 글은 월간산 박정원 기자의 기사 중 일부를 인용해 작성되었습니다.)
[기행단의 기념촬영]
[조인철 교수와 함께 하는 중국오악 기행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