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1조회수 : 82
제25회 필봉마을굿 온라인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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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25일까지 온라인방송으로 진행
2020년 임실필봉농악보존회(회장 양진성)에서 주관·주최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유무상생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제25회 필봉마을굿 온라인 축제가 오는 22일(목)~25일(일) 온라인방송으로 펼쳐진다.
온라인 방송으로 YouTube는 pilbong_Good, 페이스북은 필봉농악, 인스타그램은 pilbong_nongak 으로 실시간 온라인과 녹화방송이 방영될 예정이다. YouTube같은 경우는 제25회 필봉마을굿 온라인 축제 검색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제25회 필봉마을굿온라인축제는 이번 코로나19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기원을 담아 온라인 방송으로 다양한 공연 콘텐츠로 준비하고 있다.
그 중 무형유산인문학콘서트인 ‘당산풍월’을 눈여겨 볼 수 있다. 무형유산인문학콘서트인 ‘당산풍월’은 매해 년 임실 필봉농악보존회의 행사 중 한편의 프로그램으로 필봉마을 당산나무 밑에서 공연이 펼쳐지는데 이번 제25회 필봉마을굿온라인축제에서도 볼 수 있다.
무형유산인문학콘서트인 ‘당산풍월’은 필봉마을의 동구(銅口)를 지키고 선 당산나무를 배경으로 공연이 펼쳐진다. 필봉마을의 당산나무는 마을의 역사, 문화, 자연환경, 인문 전통, 예술적 감수성 등을 응축하고 있는 대표적 상징체다.
마을 사람들의 한 해 살이가 모두 이 당산나무를 기점으로 시작하고 맺어졌으며, 듬직한 당산의 수호 아래 넝쿨처럼 서로를 얽으며 함께 세월을 살아낸 마을 사람들은 당산나무에 기대어 살아갈 숨과 쉼을 얻었다고 한다.
그야말로 公會와 共和의 기표이자 천년을 하루처럼 품어 온 당산은 오늘도 바쁜숨을 쉬며 마을로 오르는 그대를 향해 초록 어깨를 펼치고 섰다.
‘당산풍월’은 22일(목)~25(일) 4일 중 24일(토)과 25일(일)에 열린다. 24일(토)에 열리는 ‘당산풍월’은 원광디지털대학교 전통공연예술학과 교수인 김동원교수의 ‘공감의 뿌리가 되는 음악’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원국립국악원 지도단원인 박지용 아쟁연주자의 아쟁산조 및 육자배기 연곡 연주와 러시아 사할린 에트노스 학교 겸임교사인 신지혜의 버꾸춤과 전주시립국악단 상임단원인 김영언의 침향무 춤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필봉마을굿축제에 빠질 수 없는 농악인 사물놀이 공연이 연희단 ‘동락’(대표자 유금순)단체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25일(일)에 열리는 ‘당산풍월’은 무형문화재 17호 봉산탈춤 전승교육사인 최창주 강연자의 ‘열린 신명, 마당 신명’이라는 주제로 함께 소통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전북대학교 예술대학원 한국음악학과를 수료한 임혜민 가야금 연주자의 25현가야금 독주곡 ‘도라지’ 연주와 MCO무용단의 대표 김안윤의 진도북춤과 그와 함께 신지혜의 광대춤이 펼쳐진다.
전북대학교 한국음악학과 수석 졸업을 한 판소리꾼 임채경의 수궁가 중 별주부모친 만류하는 대목을 들어볼 수 있다. 또 이와 함께 진포문화예술원 사무국장인 전민정과 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 임실필봉농악 전수자인 최예진의 설장고 놀이까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인 방송은 24일(토) 오전 10시~11시30분, 25일(일) 오전10시~12시에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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