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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4조회수 : 929

오징어게임, 게임과 운명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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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학과 신정원 교수님 기고문


오징어게임 캡쳐사진

[출처: 중도일보]


'오징어게임'이라는 한국 웹드라마가 몇 주째 넷플릭스의 전 세계 1위라는 뉴스가 뜨겁다. 오징어게임은 한국 전통 놀이를 주요 모티브로 한 스릴러 서바이벌 드라마이다.


등장인물들은 456억원이라는 상금을 갖기 위해 그 놀이에 참가한 사람들이다. 각자는 빚에 쫓겨 인생의 극단을 바라보는 절박함으로, 제한된 공간에서 주어진 게임의 규정에 따라 목숨을 건 긴장의 대립을 한다. 게임을 하나씩 진행할 때마다, 대립과 긴장은 절박한 율동과 조화로 표현되고 승패라는 결과를 위해 서로 결합하고 해체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내용 중략)


필자는 원광디지털대학의 동양학과에서 운명학을 강의하는 사람이다. 소위, 사주, 명리, 팔자 등의 단어로 알려져 있고, 동양의 신비학 정도로 호도된 면도 없지 않은 것을 연구했다.


술수학이라는 명칭으로 전승된 이 학문은 사실 고대로부터 상당한 철학적 문화적 유래를 가지고 있는 논리적 학문이다. 필자는 그 술수학의 현대적 가치에 관심을 기울이고 술수학에 나타난 근본적 의미는 무엇일까에 관심을 가져왔다.


(내용 중략)


운명에 대해 두렵지만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고 도전해야 하고, 승리에 도취할 때도 있고, 때로는 실패에 목숨까지 걸어야 하는 것이 인간의 인생이다.


인간은 인생이라는 강요되지 않은 게임을 하며 살고 있다. 인간은 살아가는 매 순간 누구나 인생을 건 선택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 종착점은 결국 죽음인 것을 알면서도 그 순간의 선택에 때로는 희열하고 때로는 오열하면서.


신정원 원광디지털대학 동양학과 학과장


원광디지털대학교 동양학과 학과장 신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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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게임과 운명의 미학 [중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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