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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9조회수 : 326

전통공연예술학과 석좌교수 김덕수 명인, “韓 전통춤 큰 줄기 된 음악 발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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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엔젤스예술단 배정혜 예술감독·김덕수 명인 인터뷰


리틀엔젤스예술단 공연사진

[출처:리틀엔젤스예술단]


창단 60주년을 맞아 다음달 2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기념공연 ‘천사들의 비상’을 무대에 올리는 리틀엔젤스예술단(이하 리틀엔젤스)의 배정혜(78) 예술감독은 4년 전 취임 당시를 회상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다섯 살 때부터 한 번 본 춤은 바로 익혀 출 만큼 ‘천재 무용 소녀’로 불렸고, 열두 살이던 1955년 많은 관객이 몰린 가운데 명동 시공관(현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데뷔했다. 국립국악원 무용단(1986∼1989), 서울시립무용단(1989∼1998), 국립무용단(2000∼2002, 2006∼2011)에서 예술감독과 상임안무가를 두루 맡았고 ‘한국 창작무용계 대모’로 꼽힌다. 리틀엔젤스가 창단 60주년을 앞두고 2018년 초빙했다.


(내용 생략)


김덕수 교수사진

[전통공연예술학과 김덕수 교수(출처:세계일보)]


60주년 공연에선 그동안 세계인의 찬사를 받아온 ‘부채춤’, ‘시집가는날’, ‘강강수월래’, ‘북춤’, ‘농악’ 등 대표 레퍼토리 9편도 국악 라이브 연주, 다채로운 무대 연출과 어우러져 신명 나는 장면을 선보인다. 특히, 국악 라이브 연주는 1965∼1974년 리틀엔젤스 단원으로 세계를 누볐던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70·원광디지털대 석좌교수)가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국악창작그룹 ‘앙상블시나위’를 이끌며 리틀엔젤스 초창기 악사들의 연주에 맞춰 무용을 하던 공연 양식을 재연한다. 지금까지 1000명이 넘는 동문을 배출한 리틀엔젤스의 동문회장이기도 한 김 명인은 수십년 동안 명맥이 끊긴 리틀엔젤스 전통음악의 본질을 찾기 위해 2020년 초빙됐다. 연출을 맡은 큰반 단원들의 장고 합주곡 ‘장고놀이’ 무대에도 오른다. 그는 “(리틀엔젤스가) 옛날에 했던, 어떤 의미에서는 한국 전통 춤 역사의 큰 줄기가 되는 음악을 찾으려 애썼다”며 “특히, 연주자 중에는 리틀엔젤스 초창기 악사로 활동했던 당대 국악 명인들의 자제도 포함돼 매우 뜻깊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배 예술감독은 “옛 어른(명인)들이 하셨던 음악과 같은 향기를 내는 게 보통 힘든 게 아닌데 김덕수 선생이니까 해낸 거다”라고 거들었다. 마치 친한 남매처럼 죽이 척척 맞는 두 사람은 예술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과 전통예술에 대한 애정의 크기도 비슷했다. “내면의 아름다움, 즉 선한 마음과 사랑이 예술의 근본이에요. 세계 무대 경쟁력이 충분한 우리 전통예술의 가치를 국민들이 인식하고 정부도 찔끔 지원할 게 아니라 충분히 뒷받침해줘야 합니다. 방탄소년단(BTS) 등 한류의 힘도 결국 전통예술 유전자에 기반한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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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단원에 걸맞은 안무 찾기 고심했죠”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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