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7조회수 : 21380
제10회 밀양국제요가컨퍼런스 성료…요가·명상으로 만난 치유와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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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로 치유하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다’를 주제로 한 제10회 2026 밀양국제요가컨퍼런스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경남 밀양시 선샤인밀양테마파크 내 요가컬처타운에서 열렸다.

밀양시가 주최하고 비베카요가가 주관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주한인도대사관과 주한인도문화원, 코리아요가얼라이언스, 원광디지털대학교 요가명상학과, 한국치유요가협회, 대한리드믹요가협회 등이 협력했으며 인도의 비베카난다요가대학교(S-VYASA)와 비베카난다헬스글로벌(VHG)이 국제협력으로 참여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밀양국제요가컨퍼런스는 지난 10년 동안 요가와 명상을 중심으로 국내외 전문가와 수련자들이 교류하는 국제 행사로 이어져 왔다. 올해는 요가와 명상뿐 아니라 웰니스와 자연, 지역문화와 관광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연결하며 ‘치유의 도시 밀양’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알리는 데에도 초점을 맞췄다.
개회식에서는 밀양의 전통문화와 인도의 요가문화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됐다.
밀양 법흥 상원놀이는 고된 농사일과 일상을 신명 나는 춤과 소리, 놀이로 승화시킨 경남지역의 대표적인 전통 민속놀이로 소개됐으며 이어 인도 공연에서는 카일라스 산에 고요히 정좌한 최초의 요가 수행자 아디요기 시바 신에게 경의를 표하는 내용을 담은 카탁 무용이 펼쳐졌다.
개막식에는 인도 비베카난다요가대학교(S-VYASA) H.R. 나겐드라 총재를 비롯해 다야난다 스와미 총장, 만주나뜨 N.K 부총장, 비베카난다 헬스 글로벌 바수다 샤르마 대표, 주한인도문화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손문규 밀양시의회 의장과 이정곤 밀양시 부시장을 비롯해 밀양시의회 의원들과 국내 요가단체 및 학계 관계자들이 함께해 제10회 컨퍼런스의 의미를 더했다.
이정곤 밀양시 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밀양이 풍부한 일조량과 밀양딸기, 얼음골사과로 유명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도시라고 소개하며, 요가와 명상에 최적화된 밀양에서 참가자들이 몸과 마음의 회복을 위한 좋은 에너지를 가득 받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밀양국제요가컨퍼런스가 지난 10년 동안 전문가 초청강연과 공연, 체험 등을 통해 요가의 가치를 전해왔다며, 올해도 요가와 명상을 기반으로 다양한 배움과 치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손문규 밀양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컨퍼런스 주제인 ‘요가로 치유하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다’를 언급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요가가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지혜를 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에 이어 참가자들이 함께 호흡하고 움직이는 그룹 요가 수련 ‘K-Yoga Vibe’가 진행됐다.
TEAM.ACLOW가 진행한 이날 그룹요가는 개인적인 수련을 넘어 참가자들이 하나의 에너지로 연결되는 시간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함께 움직이고 호흡하며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동시에 다른 참가자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부터는 본격적인 전문 요가세션이 이어졌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인도 전통 및 정통요가를 비롯해 요가과학을 기반으로 한 요가테라피와 명상, 아유르베다, 현대 요가와 움직임 수련 등 폭넓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비베카난다요가대학교 H.R. 나겐드라 총장은 ‘전통에서 과학으로, 요가의 이해’를 주제로 요가의 전통적 가치와 현대적 접근을 연결했으며 신주영 강사의 ‘깊은 수련을 위한 움직임 깨우기’, 박승태 원광디지털대학교 요가명상학과 교수의 ‘아쉬탕가 핵심 루틴과 원포인트 팁’, 이재희 코리아요가얼라이언스 교육팀장의 ‘아사나플로우 명상’ 등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사뜨빅 요가 식생활과 조리 실습, 명상에 대한 동양과 서양의 관점, 하타요가, 아유르베다와 요가를 활용한 스트레스·수면·번아웃 관리, 토탈무브, 프라나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요가 및 요가도구 체험, 요가의상과 요가도구 판매, 인도문화체험 등이 운영됐으며 참가자들은 세션 사이의 여유시간을 활용해 다양한 웰니스 콘텐츠를 경험했다.
이로써 첫날 일정은 전문적인 요가 수련과 체험에 문화공연을 더하며 요가를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둘째 날인 4일에는 프로그램의 공간이 요가컬처타운을 넘어 도래재자연휴양림과 보현연수원으로 확대됐다.
아쉬시 싱 주한인도문화원 요가강사의 ‘인도 전통 하타요가 수련’을 비롯해 숲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래재 아침 숲길’, 사비뜨리 라톨의 ‘사이클릭 메디테이션’, 양은희 슬로우조깅코리아 어드밴스지도자의 ‘달리는 명상, 슬로우 조깅으로 찾는 몸과 마음의 리듬’ 등이 마련됐다.
요가매트 위에서의 수련에 머무르지 않고 숲길을 걷고 자연의 소리를 느끼며 명상과 움직임을 경험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이어지면서, 올해 컨퍼런스가 내세운 ‘자연과 함께하는 치유’라는 주제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처럼 제10회 밀양국제요가컨퍼런스는 요가와 명상에서 출발해 자연과 문화, 관광으로 프로그램의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전문 요가인에게는 국내외 강사진과 함께 배우고 수련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제공하는 한편,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요가와 명상, 공연, 체험, 여행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웰니스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밀양국제요가컨퍼런스는 2017년 제1회 밀양 국제 요가테라피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매년 행사를 이어오며 국내 요가문화 발전과 국제교류를 확대해왔다. 올해 제10회 행사는 그동안 축적된 요가·명상 콘텐츠에 자연과 문화관광, 웰니스 콘텐츠를 더하며 10년간 이어온 국제 요가·웰니스 교류의 의미를 한층 확장했다.
제10회 2026 밀양국제요가컨퍼런스는 이틀간 요가와 명상, 자연, 문화, 관광을 연결하며 ‘요가로 치유하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다’라는 주제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풀어내며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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