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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0조회수 : 2079

퇴직 후 사회복지사 취업과 창업으로 제2의 인생 시작 - 이만교·박명진 (사회복지학과 15·19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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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교(사회복지학과 15학번)- 전북 익산 재가복지센터 운영 / 박명진(사회복지학과 19학번)- 전북 익산 사회복지법인 사무처 과장

퇴직 후 사회복지사 취업과 창업으로 제2의 인생 시작!!


이만교·박명진(사회복지학과)





Q. 학우님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만교 안녕하세요. 전북 익산에서 재가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15학번 이만교입니다. 저는 농협에서 33년 근무했고 퇴직 후 재가복지센터를 운영하며 방문요양, 방문목욕, 복지용구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박명진 반갑습니다. 19학번 박명진입니다. 저는 35년의 군 생활을 마치고 익산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 ‘중도원’에서 사무처 법인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재 예산, 회계, 후원자 관리 등과 같은 기획 업무들과 전반적인 사무행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 두 분 다 30여 년의 직장 생활을 마치고 퇴직하자마자 사회복지사로 취업을 하셨어요.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할 때부터 퇴직하면 사회복지사가 되어야겠다는 계획을 갖고 입학을 하셨던 건지요?

이만교 퇴직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심리적으로 상당히 불안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은행을 찾은 한 고객이 ‘아들이 요양원을 하는데 함께 근무를 해 줬으면 좋겠다.’고 제의를 하셨어요. 그때부터 사회복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고 그날 바로 원광디지털대학교에 전화를 했습니다.
입학 후 공부를 하면서 제 사업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그 뒤로부터 교수님들께 사설 기관을 소개받아 둘러보며 나에게 맞는 콘셉트를 찾았고 재가복지로 결정 후 퇴직과 동시에 센터를 운영하게 됐습니다.

이만교 학우(사회복지학과 15학번)
[이만교 학우(사회복지학과 15학번)]

Q. 사회복지사를 생각하고 왔는데 공부하시면서 시야가 넓어져 센터를 차리시게 된 거네요. 박명진 학우님은 군 전역 후 사회복지사가 되고자 한 계기가 있나요?

박명진 저 같은 경우도 전역을 앞두고 제2의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라는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 제가 35년간 군에서 생활하며 지금까지 가족들과 살아올 수 있었던 것은 큰 혜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앞으로 사회를 위해 지금까지 받은 혜택을 보답하는 것이 가치 있는 삶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마침 가까운 지인이 우리 원디대 선배님이셨는데 이런 저의 사정을 들어보시고는 원광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추천해주셔서 입학하게 됐습니다.

박명진 학우(사회복지학과 19학번)
[박명진 학우(사회복지학과 19학번)]

Q. 사회복지사로서의 진로를 막연하거나 어렵게 생각해서 걱정이 많은 40~50대 학생들을 위해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만교 지금 현재 이 글을 보시는 우리 학우님들 중에 ‘내가 계속 이 학업을 이어나가야 할까? 중단할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 분들은 제 이야기를 명심하고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첫째로 여러분들이 원디대 사회복지학과를 선택한 것이 인생에서 가장 잘 한 선택입니다. 그러니 포기하지 마십시오. 두 번째는 졸업을 꼭 하셔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시길 바랍니다. 언젠가 여러분들한테 자격증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반드시 옵니다. 그 때 졸업을 안 하셨으면 여러분들 눈에선 피눈물이 납니다. 따라서 졸업을 꼭 하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박명진 사회복지실천 현장에서는 영역별로 다양한 인력들의 필요성이 존재합니다. 제가 일하는 곳에서도 유관 경험보다 풍부한 경험을 가진 사람이 필요했고 덕분에 제가 취업하게 됐죠. 저도 지금은 분야별로 두루두루 배운다는 자세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연령대에 상관없이 공부 후 졸업을 하신다면 언젠가 어떤 분야에서든 본인이 원하시는 곳에서 활용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복지학과 이경욱 교수와 함께 인터뷰 하는 모습
[사회복지학과 이경욱 교수와 함께 인터뷰 하는 모습]

Q. 우리 학우님들이 다방면에서 사회활동을 하다가 원디대에 오셔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고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만교 학우님은 창업자의 시선에서 연령대에 따른 상세 조언을 해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만교 40~50대 학우님들은 바로 창업을 하는 것보다는 내가 가고자 하는 복지 분야에 가셔서 직원으로 체험하신 후에 취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섣불리 창업을 하면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현실은 그렇게 쉽지가 않습니다. 따라서 취업을 먼저 해서 시스템이나 스킬을 충분히 내 것으로 만든 후에 창업을 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60대 이상 학우님들은 일자리가 곧 복지입니다. 욕심은 조금 내려놓으시고 내 인생의 마지막을 지역에 봉사한다는 신념으로 주변에 컨설팅을 충분히 받으셔서 창업을 해도 결코 늦지 않습니다. 그리고 60대 이상 되신 분들은 그동안 살아오면서 생긴 인맥이 풍부하기 때문에 그것을 자원화 할 수 있는 강점이 있습니다. 지금 코로나 때문에 사회활동이 위축되어 있지만 좀 나아지면 지역 봉사 모임에 가입하셔서 그분들하고 인맥 관리를 하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하고자 하는 자는 방법을 찾고, 포기하는 자는 구실을 찾는다.’고 합니다. 각자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성공의 지름길로 가시길 바랍니다.

Q. 두 분 모두 퇴직 후 우리 대학에서 학교생활을 하면서 수업과 오프라인 활동 등을 통해 배웠던 것들이 훌륭한 자양분이 되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이렇게 얘기 잘 마무리하면서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나에게 원디대란?

이만교 제2의 인생을 항해하는데 필요한 내비게이션이다.
막상 퇴직하고 나면 갈 곳이 많고 할 것이 많은 것 같지만 없어요. 일한다는 것 자체가 복지거든요. 원광디지털대학교가 아니었더라면 지금 퇴직하고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부족한 저를 받아주시고 졸업까지 시켜주신 덕분에 그 힘으로 제가 지금 제2의 인생을 활발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박명진 나에게 원디대는 천사이고 새 생명이다.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저를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안내하고 날개를 달아주었습니다. 그리고 퇴직 이후 새로운 제2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진로를 잡아주었기 때문에 새 생명을 준 곳입니다.

사회복지학과 이경욱 교수와 함께 인터뷰 하는 모습
[사회복지학과 이경욱 교수와 함께 인터뷰 하는 모습]

인터뷰를 마치고 사회복지학과 이경욱 교수와 함께
[인터뷰를 마치고 사회복지학과 이경욱 교수와 함께]

오늘 50대 그리고 60대 퇴직 이후 사회복지사로 살아가고 있는 두 학우님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정말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활기차게 그리고 멋지게 살아가고 계신데요. 학우님들도 이 에너지가 느껴지셨나요?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에게도 묻고 싶습니다.
나에게 원디대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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