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5조회수 : 1589
우리는 사람을 보며 일하는 사회복지사입니다 - 박서현·최지연(사회복지학과 16·20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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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람을 보며 일하는 사회복지사입니다.
박서현·최지연 (사회복지학과 16·20학번)
박서현사실 사회복지 현장은 장밋빛 미래가 있는 꿈의 직장은 아닌 것 같아요.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도 해야 하고 타 직종에 비해 정신적, 신체적으로 체력 소진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눈길과 손길이 닿아야만 하는 사각지대가 있기 때문에 사명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최지연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하여 함께 사는 삶을 배우고, 경험하고, 실천하며 생활하다 보면 직업은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고 믿으며 순간순간에 집중했습니다. 우리의 삶처럼 공부에도 함께 가는 친구가 있어야 한다는 걸 학우님들께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혼자였다면 전 1급을 도전하지 않았을 것 같고, 오늘 사회복지사로서 현장에서 근무하는 저도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박서현 안녕하세요. 저는 원광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16학번 박서현입니다. 현재 익산에 소재한 동산사회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로 주민조직화 업무와 후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박서현(사회복지학과 16학번)
최지연 안녕하세요. 저는 원광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20학번 최지연입니다. 현재 보건복지부 지정 중독전문병원의 사회사업팀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최지연(사회복지학과 20학번)
Q. 원광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하게 된 계기는?
박서현 고등학교 졸업 후 입학한 공대를 자퇴하고 취업전선에 뛰어들었을 때부터 대학 졸업장에 대한 갈증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실버복지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이 증가할 것이라 예상하고 늙어서도 오래도록 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최지연 사회복지는 사람과 삶을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마음이 끌렸지만 현실적으로 30대에 대학에 간다는 것이 너무 늦은 것이 아닌지 현실과 부딪히는 고민도 많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주변의 격려와 ‘지금이 아니면 앞으로도 나는 변화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용기 내어 원서를 내게 되었습니다.
Q. 원광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취업 또는 업무에 어떤 도움을 주었나요?
박서현 입학 후 교과목을 수강하며 배운 이론들이 현재 업무를 함에 있어 필수적인 지식적 기반이 되었고, 교수님 및 학우들 그리고 선배들이 이야기하는 취업 꿀팁 들을 미리 알고 준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최지연 또한 사회복지라는 학문을 통해 중독 분야 관련 저명한 교수님들께 배우며 사회복지 실습과 중독재활 실습 두 가지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입학할 때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사회복지사 1급과 중독전문가 과정까지 준비하는 흐름으로 이어졌고 이 모든 과정이 현재 업무에 기반이 되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Q.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하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최지연 1급 시험을 생각하면 정말 고민이 많았습니다. ‘내가 합격을 할 수 있을까?’ ‘졸업해서 1급을 따더라도 취업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들로 마음이 무겁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수님께서 “졸업과 동시에 1급을 도전하지 않으면 한 해, 한 해가 갈수록 더 취득하기 어려워 질 것.”이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현실적으로 정말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취득이나 취업을 할 수 있을건지 고민을 할 것이 아니라 사실 1급을 따야 그다음 단계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순간이었습니다. 그때부터 1급을 목표로 하는 선배님에게 도움을 많이 받으며 특강도 듣고, 서로 응원하며 준비했습니다.
Q.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팁이 있다면?
박서현박서현
첫 번째는 당일 분량을 공부하기 전에 꼭 전날 공부한 것을 한 번 더 흝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 번 듣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교수님의 설명과 강의 내용을 재생/정지하며 정리, 암기하였습니다. 강의 내용을 정리한 것이 나만의 1급 이론 핵심 정리가 되더라고요. 전에 공부한 것들과 오늘 공부한 것을 뜨개질하듯이 연결하며 이해하는 게 시험 볼 때 처음 보고 모르는 문제가 나와도 유추해서 답을 적을 수 있게 했습니다.
두 번째는 기출문제집을 구입해서 문제풀기와 오답피드백을 꾸준히 했습니다. 이때 문제를 통으로 외우기보다는 정답은 왜 맞았는지, 오답은 왜 틀렸는지 찾아보면서 이론을 공부하시는 게 기억에 남고, 오답률이 줄어드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아하는 과목, 쉽게 느껴지는 과목만 준비하지 마시고, 여러 과목을 분량을 나눠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제가 못한 부분인데 하기 싫은 과목을 마지막으로 놓았더니 공부할 시간이 없었어요. 덕분에 법제론은 점수가 처절했습니다. 여러 과목을 하루에 일정한 양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Q.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응원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박서현 사실 사회복지 현장은 장밋빛 미래가 있는 꿈의 직장이 아닙니다.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도 해야하고 타 직종에 비해 정신적 신체적 체력 소진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눈길과 손길이 닿아야만 하는 사각지대가 있기 때문에 사명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장사를 오래 했던 동료 선생님이 저에게 했던 한 마디가 기억납니다. 장사할 때는 돈을 보며 일했지만, 사회복지를 하고 나서는 사람을 보고 일 한다고. 우리 함께 사람을 보며 일하는 동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최지연 사회복지사는 진짜 나를 만나고 성장하는 직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사실 꼭 직업으로 연결되지 않더라도 충분히 가치 있는 배움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혹시 망설이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할 수 없을 거란 생각을 하고 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할 수가 없다는 것, 그 돌을 밟아야 다음 돌을 디딜 수 있다고. 제가 1급을 볼 수 있도록 용기를 준 그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Q. 원광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입학을 고민중인 예비 학우님들에게 한마디
박서현 학점은행제로도 편하고 쉽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원광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서는 4년제 대학 졸업장을 취득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또한 얼굴 보고 교류하고 스터디할 수 있는 선·후배, 그리고 동기들이 큰 재산으로 남습니다.
최지연 저는 이 대학에 입학하고 졸업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것이 제게 준 가장 가치있는 선물이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예비 학우님들께서도 자기 자신에게 값진 선물을 주셨으면 합니다.
Q. 나에게 원광디지털대학교란?
박서현 나에게 원광디지털대학교는 ‘페이스 메이커’입니다. 공부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 졸업 후 취업까지 고비마다 힘낼 수 있게 동기부여를 주고 마지막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항상 곁에 있어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에게 원광디지털대학교는 ‘페이스 메이커’입니다.
최지연 저에게 원광디지털대학교는 '터닝포인트'입니다. 원광디지털대학교의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한 후에 제 삶은 서서히 다른 방향으로 바뀌었습니다. 했던 대로 하고, 말하던 대로 말하고, 살던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배움의 즐거움과 새로운 가치를 알게 되었고, 아이처럼 변화하고 성장하는 기쁨을 평생 즐길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가지고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저의 요람이 되어준 원광디지털대학교와 교수님, 학우님,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저에게 원광디지털대학교는 터닝포인트입니다.
박서현(사회복지학과 16학번)
최지연(사회복지학과 20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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