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5조회수 : 1113
대구무형유산 가곡 전수장학생 ‘윤차옥’, 제1회 가곡 독창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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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무형유산 가곡 전수 장학생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가인(歌人) 금빈(錦濱) 윤차옥씨는 지난 2일 제1회 가곡 독창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윤차옥씨는 대구무형유산 가곡 전수장학생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원광디지털대학교 한국문화학부 전통공연예술학과를 졸업했다. 2016년 석암제 시조창에 입문한 뒤 국악사랑 원장과 대한시조협회 고령지회, 고령문화원 시조창 사범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시조협회 대구달서구지회장을 맡아 활발한 전승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2021년 전국 남원시조창 경연대회 대상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열린 전국 정읍시 시조창 경연대회에서는 대상부 장원을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대구무형유산 가곡 예능보유자인 우장희 선생과의 소중한 인연을 계기로 가곡 전수장학생으로 선정되어 정가의 본격적인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번 독창회는 정가(正歌)의 정수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가곡(歌曲)의 전통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무대였다. 윤차옥씨는 여창가곡 15곡 전 과정을 향한 첫걸음으로 주요 작품들을 선보이며 절제된 선율과 깊은 울림이 살아 있는 우리 전통 성악의 아름다움을 유감없이 펼쳐 보였다. 공연장을 찾은 국악인과 시민들은 깊은 감동과 함께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윤차옥씨는 인사말에서 “정가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정서를 담아온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여창가곡 전 과정을 온전히 체득하고 계승하는 일은 가인으로서 걸어가야 할 길이자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여창가곡 15곡 완창을 목표로 더욱 정진하여 우리 정가의 깊은 멋과 여운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축사에 나선 작곡가 전우정 선생은 “윤차옥 선생은 늦은 나이에 정가에 입문했지만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과 성실한 수련으로 정가의 참맛을 찾아가는 대기만성형 가인”이라며 “오랜 시간 묵묵히 정진해 이뤄낸 이번 독창회는 우리 전통음악계에 희망과 아름다운 울림을 전하는 값진 결실”이라고 격려했다.
공연을 관람한 시민들과 국악 관계자들은 “바쁜 현대사회 속에서 마음을 맑게 씻어주는 한 편의 시 같은 무대였다”, “여창가곡 특유의 맑고 우아한 선율이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다”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한편, 대구무형유산 가곡 예능보유자 우장희 선생의 전수장학생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차옥씨는 이번 독창회를 계기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전통 정가의 대중화는 물론 가곡의 보존과 전승을 위한 다양한 공연 및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공연에는 대금 연주자 여병동, 거문고 연주자 권율화, 장구 반주와 지도를 맡은 대구무형유산 가곡 예능보유자 우장희 선생이 함께해 무대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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