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학교 입학지원센터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원광디지털대학교 동양학과 22학번 이경한입니다. 현재 해군 군종법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군종병과장 직책을 맡고 있습니다.

Q. 원광디지털대학교가 올해 개교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축하와 함께 학교에 바라는 점 말씀 부탁드립니다.

원광디지털대학교의 개교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처럼 직장을 다니거나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에게 이렇게 배움의 기회가 제공된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모릅니다. 배움은 스승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거잖아요. 많은 사람들이 언제든지 찾아와서 배울 수 있는 멋진 스승과 같은 존재가 되길 기원합니다. 원광디지털대학교 파이팅!!!

[해군 군종법사로 근무하고 있는 이경한 학우]

Q. 군종병과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군종병과는 장병들의 신앙생활을 돕고 군의 정신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치된 병과입니다. 이 병과를 이끌어가는 군종장교들은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의 성직자로서 각 종교를 대표하며 군내의 종교적·영적 지도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군종장교는 종교적 교리와 수행을 통해 군 장병을 위한 종교의례를 제공하고 인성교육과 선도활동을 통해 군 장병의 복무 의지를 고취시키며 복무 기간 중에 부조리나 부적응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Q. 명리학을 공부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는?

저에게 동양의 고전에 기반한 명리학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모습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의 내 삶을 예측할 수 있다면 또 그 모습을 지금의 노력으로 수정하거나 대비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을 훨씬 행복하고 안정되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런 명리학을 제가 하는 일에 적용할 수 있다면 장병들에게 아주 호응도 높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명리학을 좀 더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Q. WDU 동양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주변 지인들에게 학문으로서의 명리학을 체계적으로 접근하려면 원광디지털대학교 동양학과가 가장 바람직한 첫걸음이 될 것 같다는 추천을 받아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장병들과 대화의 시간]

Q. 실제 현장에서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장병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수업 중에 배운 내용이 생각나게 되더라고요. 제가 명리학을 공부하는 이유 중 하나가 ‘혹시 명리학을 통해 조금이라도 그들의 삶을 미리 알고 예측할 수 있다면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욕심 때문이거든요. 사주를 보고 나서 ‘어떤 부분은 좀 더 보완하고, 어떤 부분은 좀 삼가며 살아가는 것이 좋겠다.’라는 방식으로 대화가 진행되고 나면 저도 장병들도 훨씬 만족도가 훨씬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Q. 가장 인상 깊게 수강한 과목은 무엇인가요?

가장 유익했던 수업은 ‘명리학입문’ 이었습니다. 명리학의 첫걸음을 떼게 해 준 수업이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수업을 듣기 시작했는데 한 학기 듣고 나니 어슴푸레 눈앞이 밝아진 느낌이었어요.

[장병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명리학 공부를 시작한 이경한 학우님]

Q. 군 생활을 마친 후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군종장교에서 스님의 삶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만 산속에서 참선 수행하고 기도만 하는 생활보다는 제힘이 닿는 데까지 남을 도울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사람들을 돕고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역할을 찾을 겁니다.

[군종장교에서 스님의 삶으로 돌아갈 예정인 이경한 학우님]

Q. 나에게 원광디지털대학교는?

나에게 원광디지털대학교란 ‘어릴 적 다락방’입니다. 어린 시절 저희 집에는 작은 다락방이 있었습니다. 그 다락방엔 어머니, 아버지가 보시던 책도 있고 여러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카세트와 테이프도 있어서 종종 혼자 올라가면 시간 가는 줄을 모르고 놀다가 내려오곤 했었어요. 저에게 원디대는 새로운 학문을 배우는 즐거움에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어릴 적 다락방’과 같습니다. 앞으로 원광디지털대학교에서 명리학에 대해 좀 더 알아가며 새로운 것을 공부하는 즐거움과 재미를 느낄 겁니다. 그래서 나에게 원광디지털대학교란 ‘어릴 적 다락방’입니다.

[이경한 학우님(동양학과 22학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