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남매 맏이로 자라난 저는 고등학교 졸업 후 공무원으로 근무하였습니다. 맏이였던 저는 부모님을 도와 동생들을 자식처럼 돌보며 학업과 일을 병행하였습니다. 이후 당시 시대적인 여건으로 인해 결혼과 함께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주부로써의 역할에 충실하였습니다. 그리고 두 아이를 낳으며 부모로써 ‘기본에 충실하고 남을 배려하는 사람’을 키우자는 자신만의 교육 철학을 세웠습니다. 이러한 신념 아래 두 아이는 훌륭히 장성하여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의 자녀교육에 대한 소신은 지역 사회에서 청소년 교육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아이들이 청소년일 때에는 선생님들과 함께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다녔던 중고등 학교의 학부모회장과 운영위원장으로 교육 참여의 일선에 서서 발로 뛰었으며, 단순히 아이들의 학업에 대한 관심을 넘어 지역 교육에 대한 고민까지도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수년간 청소년지원재단에서 봉사를 하고 검찰청 범죄예방위원을 맡아 청소년들과의 상담활동 등을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사회의 건전한 구성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기성세대의 책임감을 통감하였고 더불어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교육 모델은 어른이 스스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저는 스스로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하여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아 왔습니다. 늦은 나이에도 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원예치료사로서 10여년간 꽃과 나무를 키워 시민들이 힐링과 체험 공간으로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중입니다.
지인의 소개로 원광디지털대학교 장원기교수님의 스토리텔링 강의를 듣고 현재 하고 있는 일들을 기획하고 실행함에 있어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현장과 연계를 하게 된다면 훨씬 더 시너지가 높은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될 것 같아 관심을 가지고 문의를 하게 되었으며 교수님의 권유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학업의 계획은 아직 세부적인 내용을 접해 보지 못해 학습이 시작되는 대로 이론적인 학습과 개인적인 실무실습, 오프라인 학습을 알차게 병행할 수 있도록 학습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못 한다는 것은 애초에 시간 관리를 못한다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시간이 나서 하는 학습이 아니라 시간을 내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열의를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학위와 학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학업을 통해 배운 지식들을 다양한 사람들과 널리 나누며 지식으로 그치지 않도록 활용하고 실행하여 사회 문화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습니다. 늘 함께 땀 흘리고 함께 돕고 함께 이겨내며 함께 웃고 싶습니다.
저에게 있어 또 다른 도전이고 시작입니다. 입학을 하게 되면 학습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며, 차근차근 열심히 공부해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여 더 큰 꿈에 도전하고 싶습니다.